최근 비트코인 차트를 볼 때마다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왜 계속 떨어지지?
하루 이틀 조정이라면 그러려니 했을 텐데, 몇 달이 지나도 계속 하락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코인이 원래 변동성이 커서 그렇겠지.”라고 넘기기보다,
지난 1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직접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얼마나 떨어졌을까?
| 항목 | 내용 |
| 분석 기간 | 2025.06.29 ~ 2026.06.29 |
| 1년 최고가 | $124,752.13 (2025.10.07) |
| 1년 최저가 | $59,712.05 (2026.06.26) |
| 현재 가격 | 약 $60,205 (2026.06.29) |
| 최고점 대비 | 약 52% 하락 |
지난 1년 동안 비트코인은 최고점 대비 약 52% 하락했습니다.
사실 저도 처음에는 단순히 “코인은 원래 변동성이 크니까.”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차트를 볼 때마다 가격이 계속 내려가는 모습을 보니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정말 변동성이 큰 것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걸까?
뉴스에서는 흔히 미국 기준금리, ETF 자금 유출, 투자심리 위축 등을 원인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지난 1년 동안의 주요 경제 뉴스와 시장 흐름을 하나씩 살펴보며,
비트코인 가격이 왜 계속 하락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정말 미국 기준금리 때문이었을까?
비트코인 하락의 원인을 찾아보면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입니다.
그래서 저도 가장 먼저 기준금리부터 확인해봤습니다.
정말 지난 1년 동안의 비트코인 하락은 금리만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그런 궁금증에서 자료를 하나씩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변화
자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FOMC 회의 결과
| FOMC 회의 | 기준금리 |
| 2025.07.30 | 4.25~4.50% -> 4.00~4.25% |
| 2025.09.17 | 4.00~4.25% -> 3.75~4.00% |
| 2025.10.29 | 3.75~4.00% -> 3.50~3.75% |
| 2025.12.10 | 동결 (3.50~3.75%) |
| 2026.01.28 | 동결 |
| 2026.03.18 | 동결 |
| 2026.04.29 | 동결 |
| 2026.06.17 | 동결 |
그런데 기준금리 변화를 정리하면서 조금 의외였던 점이 있었습니다.
비트코인이 크게 하락한 시기를 살펴보니,
미국은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이미 여러 차례 인하한 뒤 동결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금리가 올라서 비트코인이 하락했다’고 설명하기에는 다소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시장은 무엇을 걱정했을까?
문제는 현재 기준금리 자체보다 앞으로의 금리 전망이었습니다.
2026년 들어 연준은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점차 힘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2026년 6월에는 미국 투자은행 Bank of America(BofA)가 올해 세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하며,
2028년까지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는 연준의 공식 발표가 아니라 민간 금융기관의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망은 당시 시장이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시장에서는 ‘생각보다 금리가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다시 인상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졌고,
이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이번에 자료를 찾아보면서 느낀 점은,
비트코인 하락을 단순히 ‘기준금리가 높아서’라고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금리는 중요한 변수였습니다.
2026년에도 기준금리는 3.50~3.75% 수준에서 유지됐고,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보다 동결이 길어지거나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고, 비트코인 가격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 1년의 흐름을 살펴보면 금리만으로 약 52%의 하락을 모두 설명하기는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또 하나의 궁금증이 생깁니다.
정말 기관투자자들도 비트코인을 팔고 있었을까?
그래서 다음 글에서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IBIT)와 이더리움 ETF(ETHA)의 자금 유입·유출 데이터를 살펴보며,
실제 자금은 어떻게 움직였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